Personal/Diary

SIGGRAPH 2017 in LA

익명132 2017. 8. 2. 17:37

Promo code를 사용해서 exhibition only로 siggraph에 다녀왔어요~~~
Graphics&interaction art 분야에서 유명한 학회입니다!
원래 EO 는 50불이고 Exhibition Plus가 250불인가 합니다. 일찍 사면 당연히 저렴해요

얼바인에서 버스를 타려했으나^^ 기사아저씨가 문닫고 가버리시는 바람에
10불내고 우버를 타고 tustin에 왔습니다~ 하하~~

친절한 기사아저씨는 돌아오는 6시기차와 11시기차 중 고민하는 저에게 (시간표가 잘못나왔겠죠? 이렇게 격차가 클리가?)
아마 11시에도 안전할테지만 기차에 girl은 너혼자일거야~ 하며
6시를 강력히 권하셨습니다~~

여차저차 7.5불짜리 기차타구 출발!

전에 사둔 버스카드에 3.5를 충전하고~(2번 탈거니까, 버스카드 2시간이내에 환승도 됩니다 크크)
거스름돈으로 1달러 동전을...좌르륵....
동전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버-기차-버스에도 지치지않는 체력으로
싸온 베이글을 뜯어먹으며
도착!
LA Convention Center

메일로 날라온 바코드를 찍으면 이쁜 명함과 목걸이를 줍니다.
이번 목걸이는 엔비디아


실제 사람 동영상이 아니에요...... 실시간 표정 인식 후 랜더링... 3d영상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면과 실제 인터뷰는 1초?2초정도 텀을 두고 있어요.
잘보시면 유리 내부에 사람이~


엔비디아는 가장 크게 맨 앞쪽에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AI를 그래픽스에 접목하다 가 맨 앞부분 전시 내용인데요
수업시간에 배웠던 image style transfer
가 실시간으로 보여집니다.
로봇도 있는데 그 친구..실수를 많이 하던걸요. 적지 않는 걸로..

디지털모델링 수업을 들으면서 Autodesk를 접했었습니다. 3d max! 마야!
예술가들의 창작도구가 이렇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왜 습니다체를 쓰고 있는 걸까
다체로 바꿔서..!
페이스북의 360도 동영상은 큰 감흥이 없었다.

이런 동작, 표정인식 기업이 상당히 많았고, VR역시 다양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3d 영화는 딱히...흐음....
실시간 랜더링 부스가 여러개 보인다.
Gpu 화이팅@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고, 대화나누는건 무서웠지만 할만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강연을 들어갔으나.... 놀랍게도 몇 쉬운 질문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충격.....지난번 세미나에서는 죄다 알아들어서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Complexity and collaboration : art and tech.....
주토피아얘기할때만 알아들은 것 같다....
이것도 확실하지가 않아서 차마 적지를 못하겠다.
언어의 장벽.....

나눠준 음식을 먹으면서 중국에서 온 석사생과 대화했다.
학회 봉사자로 참가했고 5일간 25시간을 봉사한다고 한다.
중국 미국 한국에 대한 비교와 각자 관심있는 기술 주제,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 나눴다.
둘다 단어를 잊을 땐 검색해서 대화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매 분마다 했던 것 같다.

나오는 길에는 비가 올 것같다고 조심해서 가라고 말 걸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스윗해~~


너드처럼 컴퓨터에 미친 사람이 되고 싶지만, 여기와서 더더욱 느꼈다.
나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열정이 가득한 곳에 가면 희열을 느낀다.
물론 몰입해서 하는 경우에는 개발이 즐겁지만, 눈뜨자마자 생각이 나는 건 아니다.
나는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을 즐기니까 열심히 개발하다보면 언젠간 사람과 소통하는 것만큼 좋아지지 않을까

나한테는 오늘도 꿈을 이루려는 노력의 한 발자국이었다.
영어로 대화할 때나 관심있는 부스에 다가갈때도 용기가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