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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익명132 2017. 8. 8. 14:59



" 태풍에 휘말리지 말고 고요한 태풍의 눈에서 나오는 지혜의 소리를 따르세요. "


내 인생의 중심은 나다. 다른 것들이 나를 멋대로 휘두르게 내버려두지 않도록 자아를 확립하는 과정을 매일 거쳐나가자는 다짐을 했다.

나는 매일 변하기 때문에, 변하는 나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나를 파악해야, 다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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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너무 가까이에 있어 때론 잊고 사는 것 같아요 "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사람으로 인식했다.

항상 잊고 산다. 내 삶을 살기 바빠 타인에게 자주 연락 하지 않는다.

보고 싶을 때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한 걸음 멀어져 있기 마련이다.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나와 내 주위의 삶에 풍요로움을 준다. 돈이 없어도 부자가 되는 방법은 많다.

궁금한 건,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가장 전달이 잘 될 지가 어렵다.

시간과 관심이 들어간 감사를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적당함의 정도는 항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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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이 이끄는 가치가 무엇인가? "

" 내가 진정으로 이생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 빗속에서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비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세요 "


모든 것은 삶의 과정이다. 결과를 위해서 살아가다보면 과정이 불행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과정을 살아가는데 과정이 불행하다면 결과가 어떠하던 간에 불행한 삶이 될 것이다.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고, 그 순간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서

세상을 밝고 행복한 곳으로 이끄는 것에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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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연인관계는 내가 반달이 아닌 이미 온전한 보름달과 같이 홀로 섰을 때, 나와 비슷한 또 다른 보름달과 같은 온전한 사람을 만나 이루어집니다. " 


나는 아직 반달이라, 진지한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

내 모든 모습을 완전히 사랑할 때 누군가를 만나야 그 사람 역시 온전히 사랑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상대에게서 나의 싫은 모습이 보일 때나 상대의 사랑을 의심할 때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넘어설 수 없었다.

상대의 문제가 아님을 알지만, 상대를 탓하고 헤어져 왔다.

부족한 모습을 채워주길 기다리거나, 상대에게 채우라고 요구하는 것은 욕심이다.

이 말도 안되는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면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 깊은 사랑은 이해를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한 사랑을 받고 있다면 항상 감사하길.

하지만 보통 사랑 받는 입장에선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다.

너무 힘든 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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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은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잠시 머물다 그냥 떠나지만 어떤 사람은 잠시 머무는 동안,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발자국을 가슴속에 남겨놓고 떠난다. "


타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다.

 스스로도 자신을 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 안에도 여러 발자국이 존재한다.

 멘토링에서 현대 카드의 회사원을 만난 적이 있다. 

호기심을 잃지 말고 아주 작은 성공도 축하하라는 말은 현실에 순응해 살아가려던 나를 막아 새로운 도전 속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나또한 타인에게 진한 발자국을 남기려 노력한다. 따뜻함으로 마음을 꽉 채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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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부정하지 말고 그 슬픔의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세요 그리고 그 안에서 마음껏 슬퍼하세요 "


완전 추천한다.

 마음 속 슬픔이 느껴질 때, 펑펑 운다. 속 시원할 정도로 열심히 슬퍼하고 나면 감정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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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의도에서 나온 작은 행동들이 변화를 일으키는 단초가 됩니다. "


작든 크든 행동은 변화를 만든다. 변화는 깨우침을 주고.

처음부터 큰 변화를 일으킬 순 없다.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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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속의 아픔은 치유의 대상이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 부처가 자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자비한 마음이 바로 부처입니다.


> 지금 눈앞에 있는 것들을 관심 있게 바라보면 생각에 붙잡혀 있던 마음이 생각으로부터 빠져나와요


> 진리는 찾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드러나는 것입니다.


> 침묵은 영원의 깊이만큼 깊고, 말은 시간의 깊이만큼 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