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Diary
미국 얼바인 UCI에서의 생활
익명132
2017. 8. 11. 07:08
I SURF 프로그램으로 10주간 UCI에서 생활한다. 이제 7주차에 접어들면서 몇몇 친구들은 한국을 그리워한다.
일상을 적어보자면...
7주나 됐지만 아직도 스타벅스에서 주문할 때마다 당황한다.
오늘도 내 이니셜(그저 알파벳 두글자인데) 발음을 못 알아들으셨고...
나는 당황해서 카페모카 대신 라떼를 먹게 됐다.
평일에는 매일 3시간의 영어 수업이 있다.
한국 수업과 같다. 문법, 쓰기, 말하기.
9시부터 12시.
문법 시간은 수 없이 배워온 것들을 다시 반복하는 수업이다.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좋다.
크게 도움되는 부분은 매일 한 명씩 발표를 하고 그 발표에서 잘못된 문법을 고쳐나가는 시간이다.
자주 하는 문법 오류를 선생님이 바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유익하다.
또, 한국인 선생님이신데 열정도 많으시다
쓰기 시간은 언제나 자유 시간을 준다. 그냥 혼자 글을 쓰면 된다. 첨삭도 1분 이내로 급하게 해준다.
도움이 안되는 수업은 세상에 없지만, 이 수업만큼은 혼자 미드보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위의 사진은 말하기 수업!
항상 몸에 에너지가 흐르는 밥티쳐의 수업이다.
수업이라기보다 즐거운 소통 시간?
매주 하는 발표와 발음 수업은 완벽하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밀카드로 점심을 먹고~
프로젝트를 한다.
아쉽게도 한국인끼리만 팀이고, 외국인 교수님과 진행한다.
교수님은 중국인 분이신데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답해주신다. 감사합니다ㅠㅠ
집에서는 담당자님이 장봐주신 음식들로 밥을 해먹고~
요즘엔 알고리즘 스터디를 한다.
유씨알고...
컴공끼리 모여있으니 서로 어려울 때 바로바로 해결책이 나온다.
빠르게 진도가 나가서 즐겁고,
같이 공부하니 더 재밌다.
두 문제 정도 푼다.
그 다음엔 또 다른 그룹의 친구들과
영어 회화 스터디!
유투브를 보고 좋은 표현에서는 멈춰서
우리끼리 표현을 이용해 대화한다.
이러고 나서 다시 프로젝트를 한다.
아침에 영어 수업을 하고 밥을 먹으면 1시라서 5시까지 4시간을 하면.. 사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매주 1번 이상의 세미나가 있다.
보통 2시에서 3시에 끝나는데
그러고 나면 프로젝트 시간이 더더욱 부족하다ㅠㅠ
그렇기 때문에 밤에 조금 더 하고 나면
2시..?
그러고 나면 아침에 꼭 늦게 일어난다ㅎㅎ
평일은 이렇게 바쁘다.
그래서 좋다. 더 바빴으면 좋겠다.
그게 강제로 어떤 과제로 인해 바쁜 것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스터디나 프로젝트에 대한 욕심으로 바쁜 것을 말한다.
한국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여기선 정말 아무런 방해나 걱정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쉴 때도 제대로 쉴 수 있고 강제로 해야하는 것도 (별로)없다 (아주 조금 있나? 많나? 음..)
아무튼 가만히 있어도 장벽이 앞에 있기 때문에(언어와 문화) 그것을 뛰어 넘으려는 노력을 무조건 할 수 밖에 없다.
그 느낌이 좋고 행복하다.
물론 아직 노력이 부족하다. 영어 단어 공부도 안하고, 가져온 책들도 딱히 손대지 않고 있다ㅠㅠ
하지만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는 것보다 열심히 새롭게 지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행복하다.
일상을 적어보자면...
7주나 됐지만 아직도 스타벅스에서 주문할 때마다 당황한다.
오늘도 내 이니셜(그저 알파벳 두글자인데) 발음을 못 알아들으셨고...
나는 당황해서 카페모카 대신 라떼를 먹게 됐다.
평일에는 매일 3시간의 영어 수업이 있다.
한국 수업과 같다. 문법, 쓰기, 말하기.
9시부터 12시.
문법 시간은 수 없이 배워온 것들을 다시 반복하는 수업이다. 잊어버린 것들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좋다.
크게 도움되는 부분은 매일 한 명씩 발표를 하고 그 발표에서 잘못된 문법을 고쳐나가는 시간이다.
자주 하는 문법 오류를 선생님이 바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유익하다.
또, 한국인 선생님이신데 열정도 많으시다
쓰기 시간은 언제나 자유 시간을 준다. 그냥 혼자 글을 쓰면 된다. 첨삭도 1분 이내로 급하게 해준다.
도움이 안되는 수업은 세상에 없지만, 이 수업만큼은 혼자 미드보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위의 사진은 말하기 수업!
항상 몸에 에너지가 흐르는 밥티쳐의 수업이다.
수업이라기보다 즐거운 소통 시간?
매주 하는 발표와 발음 수업은 완벽하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밀카드로 점심을 먹고~
프로젝트를 한다.
아쉽게도 한국인끼리만 팀이고, 외국인 교수님과 진행한다.
교수님은 중국인 분이신데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답해주신다. 감사합니다ㅠㅠ
집에서는 담당자님이 장봐주신 음식들로 밥을 해먹고~
요즘엔 알고리즘 스터디를 한다.
유씨알고...
컴공끼리 모여있으니 서로 어려울 때 바로바로 해결책이 나온다.
빠르게 진도가 나가서 즐겁고,
같이 공부하니 더 재밌다.
두 문제 정도 푼다.
그 다음엔 또 다른 그룹의 친구들과
영어 회화 스터디!
유투브를 보고 좋은 표현에서는 멈춰서
우리끼리 표현을 이용해 대화한다.
이러고 나서 다시 프로젝트를 한다.
아침에 영어 수업을 하고 밥을 먹으면 1시라서 5시까지 4시간을 하면.. 사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매주 1번 이상의 세미나가 있다.
보통 2시에서 3시에 끝나는데
그러고 나면 프로젝트 시간이 더더욱 부족하다ㅠㅠ
그렇기 때문에 밤에 조금 더 하고 나면
2시..?
그러고 나면 아침에 꼭 늦게 일어난다ㅎㅎ
평일은 이렇게 바쁘다.
그래서 좋다. 더 바빴으면 좋겠다.
그게 강제로 어떤 과제로 인해 바쁜 것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스터디나 프로젝트에 대한 욕심으로 바쁜 것을 말한다.
한국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여기선 정말 아무런 방해나 걱정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쉴 때도 제대로 쉴 수 있고 강제로 해야하는 것도 (별로)없다 (아주 조금 있나? 많나? 음..)
아무튼 가만히 있어도 장벽이 앞에 있기 때문에(언어와 문화) 그것을 뛰어 넘으려는 노력을 무조건 할 수 밖에 없다.
그 느낌이 좋고 행복하다.
물론 아직 노력이 부족하다. 영어 단어 공부도 안하고, 가져온 책들도 딱히 손대지 않고 있다ㅠㅠ
하지만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는 것보다 열심히 새롭게 지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