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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아주 많이 힘들다.
영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가 나와 맞지 않는 점이 무기력함을 생성한다.
그래도 무기력을 딛고 무엇이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항상 노력중이다.
힘들다고 징징대봤자, 기분만 나빠지지 변하는 건 없다.
마치 우유가 먹고 싶다고 우유 앞에서 춤추는 것과 같다.
나는 로보틱스 쪽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전혀 전혀. 하드웨어를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미국 인턴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물론 배우는 것도 많고, 후회가 되진 않는다. 기간이 후회가 될 뿐...
2개월 정도라면 업무가 맞지 않아도 경험 상으로 적절할 것 같다.
나는 6개월이다. 아직 2달에서 일주일 덜했다. 진짜 큰~일났다.....)
회사 분위기는 정말 좋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문제는 개발자가 없다.
개발자가 없어.... 회사에... 개발자가 없어..
그렇기에 항상 적극적이여야 하고,
자기주도적이여야 한다.
큰 주제의 일이 댕강 주어지거나, 그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하기 때문.!
나는 항상 프로젝트도 의견 잘 내고, 내가 맡은 건 계획 맞춰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냥 수동적인 사람이었다.
(아님 하기 싫은 업무라서 그럴수도.. 라이브러리 수정은 너무 재밌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고쳐보기루 합시다.
내가 맡은 일은 거의 개발 쪽이 아니다.
회사 일이 개발일이 아니라서 실망했다면,
회사에서는 열심히 영어 공부하고 집와서 개발을 하면 된다.
그러려다 보니 몸이 죽어간다.
일주일 째 앓고 있다.
운동이 필요해~~~~~~~~~~~~~~
아침에 운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이 있지만 할 생각이 없다)
퇴근 길에 천천히 빙 돌아 조깅하면 될듯..!
번 아웃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
회사에서 모든 에너지를 탕진하고, 바로 자면
다음 날도 좀비처럼 출근한다.
어떡하면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 (많이 배웠다는 보람..?은 에너지를 준다)
회사에서 영어 단어 및 영어 공부를 끝내자.
매일 회사에서 배운 것들을 트렐로에 기록하자.
싫어하는 상대를 만나는 것은 엄청난 발전의 기회다.
내가 견디지 못하겠다면? 그 점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연습을 해볼 수도 있고,
나의 모난 곳을 둥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상대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나 자신을 잘 다스려 보자.
영어로 말을 못해서 답답했다면 바로 그 문장을 메모장에 기록할 것.
알아듣지 못한 문장은 최대한 문장자체를 외워보자.
힘들 땐 신나는 곡 한 곡 크게 틀고 춤추고 사무실로 들어갑시다.
1월 초에 다짐했던 것들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고, 힘든 1월이었다.
한국가면 취업을 해야 하지만, 취업 준비 하지말고
재밌는 거 잔뜩 공부하다가 한국 돌아가면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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